[맹구랑 세계여행]
캐나다 퀘백
샤또 프롱트낙 호텔
MyungSo_Couple
일정: 2017.10.16-10.31 15박 16일
사진: 갠소블루 & 맹구
글: 갠소블루
결제수단: 환전 & MASTER/VISA card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기로
참고의 용도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샤또프롱트낙 호텔]
오를레앙 버스를 타고 왔다.
몬트리올 2박 3일 여행 후, 우리가 바로 이동 한 곳은 퀘벡.
사실 맨 처음 몬트리올 - 퀘벡 - 토론토 여행을 계획했을때에는, 버스로 이동이 아닌 '기차' 여행으로 계획을 했었다. 그래서 기차를 타고 한번에 퀘백까지 간 다음에, 기차를 타고 퀘백 - 몬트리올 - 토론토 여행을 생각했던건데.. 생각보다 기차표가 너무나 고가였기에.. 우린 '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토론토 - 몬트리올 이동은 '메가버스'를 그리고 몬트리올 - 퀘백 이동은 '오를레앙 버스'를 이용했다.
몬트리올 - 퀘벡까지의 이동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았다.
우린 오전 버스를 탔었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이렇게 퀘벡에 도착했었다.
또 다른 느낌의 퀘백
또 다른 느낌의 퀘백 도시.
토론토는 뭐랄까.. 내가 한 2-3개월을 살았어서 그런지 큰 감흥이 없었고, 몬트리올은 아기자기하면서 굉장히 브루클린 같은 도시라 생각을 했고, 퀘백에 도착했더니 체감은 몬트리올 보다 더더욱 아기자기한 소도시 같은 느낌이 강했다.
토론토보다는 몬트리올이 살짝 더 춥고 (토론토에서는 맨투맨 혹은 후드 + 트렌치코트를 입고 다녔었고, 몬트리올에서는 바로 코트를 꺼내 입었다.), 몬트리올보다 퀘벡이 더 추운 느낌이었다. 추운 날을 좋아하는 나는 기뻐서 가벼운 걸음이었고, 추위를 싫어하는 맹구는 얼어 죽겠다는 표정으로 걸어 다녔다. 👻
우리가 여행했던 시기는 10월. 할로윈 시즌이였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도시 전체가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이었다.
바퀴 하나가 망가진 캐리어 끌고 다니느라 지친 맹구.
끝까지 우겨서 내 캐리어 하나에 모든 짐을 담고 여행을 다녔는데, 믿었던 내 캐리어 바퀴 하나가 말썽이었다.. 중심을 잡지 않으면, 바퀴가 사라질 거 같은 캐리어를 3박 4일 여행 내내 맹구가 고생하면서 끌고 다녀줬다. 캐리어 살 때에는 꼭! 바퀴 테스트가 필수라는 거..! 😅
유럽 같은 동네 퀘벡
확실히 퀘벡은 정말 유럽 같은 분위기가 많다. (확실하진 않다. 난 유럽을 안 가봤기 때문에)
굉장히 뉴욕이나 토로토 도시와는 상반된 느낌을 풍기고 있는 퀘벡이다. 찬바람까지 불어서 여기저기 걸어 다니기도 좋았고, 눈이 즐거웠던 도시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가장 만족한 점은, 뉴욕 - 토론토 - 몬트리올 - 퀘벡. 모두 같은 북 아메리카지만 모두 다른 느낌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4 나라를 여행한 기분이 들었었다. 그래서 아주 만족했다는 거.
최근 '아내의 맛'에서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퀘벡 여행을 갔다 온 편을 봤었다. 보니까 진짜 또 가고 싶은 퀘벡. 아마 여름에가도 좋을거 같고, 봄-가을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거 같고, 겨울에 가면 겨울의 도시라 불릴 만큼 축제나 이벤트가 많은 곳이라 또 즐거울거 같은 퀘백.
그래도 굳이 추천을 한다면, 난 가을이다. 우리가 드라마 '도깨비'에서 본 그 느낌 그대로를 볼 수 있으니까!
도깨비 촬영지 샤또 프롱트낙 호텔
한국인들에게는 도깨비 촬영지로 더더 유명한 '샤또 프롱트낙 호텔'
외관도 무척이나 고풍스럽고 위압감이 대단하지만, 내부 또한 위압감이 대단하다. 거기다 뭐랄까.. 도깨비를 정주행하고 가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드라마 속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 물씬 들었다. 특히나 저 우편함을 찍는 사람은 모두 한국인이었다. 🤣
처음 퀘벡 여행을 계획할때에는 숙소는 무조건 '샤또프롱트낙 호텔'에서 자고 싶어!! 했는데.. 여기도 위압감 만큼이나 고가였기에, 가난한 여행객이었던 우리는 퀘백에서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다. 사진은 없지만 퀘백 '에어비앤비'도 무척 성공적이었다.
호스트 노부부가 1층에, 우리는 2층에 잠시 머무르는 형태의 에어비앤비였는데, 노부부가 무척 친절하시고, 굉장히 정감 있는 '가정집'느낌 그대로의 집이라서 무척 좋았다. 체크아웃하는 그 순간까지 즐거웠던 기억만 있는 에어비앤비.
무튼, 도깨비 촬영지로 잘 알려진 샤또 프롱트낙 호텔은 정말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퀘벡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 번쯤 이곳에서 숙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혹은 우리처럼 가난한 여행자라면, 그냥 잠시 들려보는 것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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