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커플여행 추천!! #제주도 에어비앤비 리얼 후기 (Airbnb in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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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랑 세계여행]

제주도 에어비앤비 리얼 후기

MyungSo_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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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18.06.21-23 (2박 3일)

사진: 갠소블루 & 맹구

글: 갠소블루

결제수단: 국내 Card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기로

참고의 용도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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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여행에서 처음 시도 한 에어비앤비

 

 

도착하자마자 렌트카를 하고, 밥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4-5시쯤 도착한 거 같다. 우리는 작년에 이용했던 에어비앤비였고, 우리가 예약했을 당시 2박에 약 11만 원(노르웨이 할인 포함)으로 예약을 했었다. 시골의 정겨운 분위기 + 정말 에어비앤비 슬로건 같이 '제주에서 살아보는 거야~' 느낌을 주는 이미지들이 충분히 예약하기에 마땅했고! 나와 맹구를 설득하기에 참 좋았다! 심지어 후기도 나쁜 후기 하나 없었었다! 그래서 우린 주저 없이 이곳으로 예약.

 

에어비앤비를 처음 이용한다면, 첫 이용 유저들이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들이 많다. 여기저기 검색하면 노르웨이 등 다른 나라 경로로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노르웨이가 가장 큰 폭의 할인 혜택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첫 유저라면,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 후 예약을 한다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래 링크는 내 계정 초대 링크로 노르웨이 할인을 적용할 수 있는 링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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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숙소에 도착했을 때 설렘과 기대가 넘쳐 났다. 외관은 뭐랄까 정말 정겨운 느낌? 이 가득했고! 딱! 내가 상상하던 모습의 에어비앤비 숙소였기 때문!!! 보고 나서 '와~ 한국에서 에어비앤비도 성공인가?'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사진 속 이미지 그대로 굉장히 미니멀하고 + 무지의 소품들이 있어서 굉장히 감성스러운 공간이 연출되어 있었다. 정말 사진과 그대로여서 너무나 좋았다. 호스트 부부가 굉장히 30대 초 중반처럼 보였는데, 아무래도 감성과 감각이 있다고 느껴졌다. 거기에 강아지까지 있는데, 정말 내가 딱 꿈꾸던 그런 느낌의 숙소였다.

 

특히나 침실 같은 경우에는 빛도 잘 들어오고, 포근한 느낌이 강해서 당장이라도 눕고 싶을 정도였다!

 

 

 

곳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이며, 인테리어 연출들이 사진과 그대로였고! 사진 찍기도 좋았고, 아기자기한 곳곳들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다. 전반적으로 비주얼적인 면에서 80%이상 마음에 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았다.

 

그러나, 문제는 비쥬얼적인 것 외에서 발생을 했으니.. 그래서 난 한국 에어비앤비, 특히나 제주에서의 에어비앤비는 꺼려질 거 같다. 차라리 스테이 폴리오에서 보고 예약할걸..이라는 엄청난 후회를 했을 정도다.. 'ㅁ'

 

가장 큰 문제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 잠금장치 (=보안장치) 

아무리 제주도는 예부터 도둑 없기로 유명하다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렀고! 제주도에 한국인들만 거주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중국인부터 시작해서 각종 나라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휴양지로 꼽히는 관광도시인데.. 동네가 아무리 조용하고 범죄가 없다지만.. 서울에서 관광하러 내려간 우리한테, 잠금장치가 없는 숙소는 무척이나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처음에 나가려고 했을 때 자물쇠를 건네주셨고, 자물쇠가 잠기질 않자 본인들을 믿으라며.. 그냥 나가는 것을 권유하셨다. ㅎ.ㅎ 사실 우리한테 다른 방법은 없었다. 그래서 우린 거의 모든 짐을 차에 놓고 2박 3일을 지내는 불편함이 있었다지. (참고로 우리 커플은 굉장히 무디고 모든 상황에 있어 그래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하는 편에 속한다) 우리 전에 이용객들은 어떻게 이용했었는지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가 이용했을 때에는 굉장히 불편스러웠다.

 

두 번째, 청결

에어비앤비를 예약하다 보면, 청소비용이 포함되는 걸 알 수 있다. 그렇지, 내가 분명히 청소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거다! 그렇지만 청결에 문제가 있었으니.. 참고로, 지금까지 외국 에어비앤비 (몬트리올, 퀘벡, 뉴욕)를 이용할 때는 단 한 번도 청결이 문제 되거나 하지 않았다. 그리고 세 곳 모두 성공적이었으니..

 

무튼 다시 한국 에어비앤비 후기로 돌아와서! 거실에 카펫이 하나 깔려있고, 위에 테이블 (거실 테이블, 거의 좌식형)이 놓여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었어야 했고, 게임을 했어야 했고.. 그랬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 커플은 굉장히 무딘 커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앉아서 먹으려고 했던 카펫이.. 눈에 띄게 더럽다는 걸 느꼈는데... 웬걸..? 감자칩 부스러기부터 각종 머리카락 등의 털들.. 다시 생각해도 역겹다. 중간 길이의 카펫였는데, 단 한 번도 털지 않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ㅋ.ㅋ 후후..

 

이 두 가지를 제외한다면 굉장히 소박하고, 아늑하고 나무랄 때 없는 감성적인 숙소였었다.

 

 

 

ⓒKENSO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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