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SOSLATEGRAY/#Canada

캐나다 자유여행의 시작, 몬트리올로 가즈아! (with 메가버스)

KENSOBLUE 2019. 9. 3. 14:51

[맹구랑 세계여행]

몬트리올로 가자!

(with 메가버스)

MyungSo_Couple


 

일정: 2017.10.16-10.31 15박 16일

사진: 갠소블루 & 맹구

글: 갠소블루

결제수단: 환전 & MASTER/VISA card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기로

참고의 용도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몬트리올>

 

 

몬트리올로 가즈아!

 

전 편(프롤로그)에서 써놨듯, 뉴욕에서 토론토로 넘어왔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오후를 빨래하고, 버스카드도 사고, 장도 살짝 보고, 스타벅스에 넋 놓고 앉아있기도 하면서 굉장히 일상스럽게 보냈다. 집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고 우리는 짐을 주섬주섬 챙겨서 떠났다.

 

토론토에서 몬트리올로 가는 방법에는,

첫 번째! 메가버스 이용해서 가기.

두 번째! 기차 타고 가기.

세 번째! 렌트해서 가기.

이렇게 세 가지가 될 거 같다.

 

우린 이 중 가장 저렴한 메가버스 이용해서 가기를 택했다.

 

메가버스는 조금 특이? 하다. 티켓 오픈 직 후의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운이 좋다면 $1에도 버스표를 구매할 수 있다. 내가 캐나다에 있었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일자를 기다려 티켓 오픈 직후에 구매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버스표를 예매해뒀다. 그래서 우린 조금은 교통비를 아껴서 갈 수 있었다. (당시 우린 굉장히 아껴 아껴 사용하는 백수 + 백수였기 때문에) 

 

그렇게 구매한 메가버스를 타기 위해 저녁에 메가버스 역으로 왔다. 우리는 새벽 출발하는 차였기 때문에, 뭔가 아 버스에서 자고 일어나서 여행 Go! 하는 생각으로 일정을 짠 건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고생고생 개고생이었다 ㅋ.ㅋ 그래도 아주 즐거웠던 추억.

 

 

 

몬트리올

 

몬트리올은 그렇다. 내가 굉장히 기대했던 여행지 중 한 곳이다.

 

같이 살던 홈메이트 친구들이 먼저 다녀와서 얘기를 해주는데.. 그렇게 낭만적일 수가 없었다. 정말 낭만의 끝.! 그 얘기를 들으면서 계속 생각했던 게 '아.. 정말 좋았겠다. 나도 빨리 가고 싶다..'였다. 긴 기다림 끝에 도착한 몬트리올. 메가버스로는 약 6시간이 걸린다. (참고로 뉴욕은 메가버스로 12시간 걸린다.)

 

몬트리올은 2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영어 그리고 캐나다식 프랑스어. 그래서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프랑스어가 보인다. 뭔가 한 나라 (캐나다)인데, 다른 곳을 온 기분이 든다! 그래서 더 신선했을지도 모른다.

 

 

 

조용하고, 차분한

 

유독 몬트리올이 차분하고 조용한 도시라고 느껴졌었다.

 

뉴욕도 굉장히 북적거리는 도심이라 생각했고, 토론토는 워낙 살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두 도시에 비해 몬트리올은 차분하다고 느껴졌다. 출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하는 사람들한테 느껴지는 여유. 지금 돌이켜 생각해도 다시 느끼고 싶다. 

 

 

 

여행의 시작은 푸틴으로

 

아무리 멋진 곳이라도.. 배고프면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우린 오자마자 24시간 하는 푸틴 집으로 직행했다. 아마도 굉장히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진 이 푸틴 가게. 

 

푸틴은 캐나다 전통음식인데, 감자튀김 위에 무언가를 올려 먹는 형식?이다. 제일 기본형은 감자튀김 + 하이라이스 소스 같은 소스를 올려준다. 이미 토론토에서 살 때 많이 먹었지만, 맹구와 함께 먹는 건 또 달랐고! 푸틴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먹으러 갔다. 이른 아침이었어도 꽤 사람들이 있었다. 동네 사람들처럼 보이는 분들이.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았던 곳.

 

맛은, 푸틴을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푸틴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약간 짜고 짜고 짠 느낌? 감자도 좋고 하이라이스도 좋지만 두 가지의 조합은 정말 짜다. 밥이 필요한 맛.. 이곳도 마찬가지다. 딱히 뭔가 엄청 다르게 맛있진 않지만 캐나다 여행하는 느낌을 주고, 몬트리올이라는 분위기를 알게 해주는 그런 맛이었다.

 

 

 

캐나다 자유여행 프롤로그 보기 ▼

 

 

[프롤로그] 명소커플은 캐나다 자유여행을 왜!? 하게 되었을까?

[맹구랑 세계여행] 캐나다 자유여행 MyungSo_Couple 일정: 2017.10.16-10.31 15박 16일 사진: 갠소블루 & 맹구 글: 갠소블루 결제수단: 환전 & MASTER/VISA card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기로 참고의..

kensoblue.tistory.com

 

 

 

ⓒKENSO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