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여행 추천 #당일치기 대천여행 1편 (대천해수욕장에서 인생샷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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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소블루 국내여행]

대천해수욕장에서 인생샷 찍자!

KENSOBLUE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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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19.03.01 (당일치기)

사진: 갠소블루 & 돌아이들

글: 갠소블루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기로

참고의 용도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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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당일치기 일정: 대천해수욕장 인생샷 - 갱스커피 인생샷 - 저녁은 막창 

원래 우리는 2월 16일에 만나기로 했으나! 서로 일정이 달라져서! 3월 1일에 만나기로 했다.

3월 1일에 만나길 앞서 만나서 뭘할까 하는 말이 나왔다. 그러다! 당일치기 여행을 찾아보게 되었고!

3월 1일이 빨간날인 만큼.... 당연히 기차표는 없다. ㅋ.ㅋ 그래도 희망이라는게.. '예약대기'를 할 수 있어서! 

부랴부랴 2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내가 예약대기를 해두었다.

만약 표가 되지 않았더라면.. 우린 그냥 행궁동 카페 + 먹부림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주 극적으로!! 수요일에! 좌석이 정해졌고!! 애들에게 바로 카톡을 보냈더니 다들 콜~

그래서 예매 후! 우린 당일치기 여행으로 대천을 가게 되었다!

시작은 기차안에서 삶은계란으로 시작했다. (삶은계란은 우리 엄마인 박정애 여사님의 후원이다 ㅋ.ㅋ) 

2시간? 정도를 달려 대천역에 도착했다!

아마도 내 체감 기차값이 올랐다! 원래 편도 약 8000원대로 끊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수원 - 대천 편도가 9200원이다! 무튼 우린 수 많은 아이들의 떠들음과 난리침을 견뎌내며 대천역에 도착했다.

위 사진은 버스를 놓칠까 아주 급하게 찍은 인증샷 ㅋ.ㅋ

그렇다. 2019년 3월 1일은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질 만큼 심각했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합쳐져서 전국이 미세먼지 매우나쁨 , 초 미세먼지 매우나쁨을 띄고 있었었다..

우리도 당연히 마스크를 필수로 여행을 시작했다.

스모그 + 안개 덕분에 대천 해수욕장은 정말 뿌~~옇...

그나마 사진이 잘보일 뿐.. 정말 체감은 답답했다...

그래도! 우린 여기까지 왔기에! 그렇기에!

챙겨온 피크닉 매트를 깔았다! ㅋ.ㅋ 

그리고 챙겨온 각종 카메라들과 함께 갬성 컷을 찍고! (사진은 노경수(애칭)가 찍었다)

시작은 어색하게 서서 찍다가.. 점프샷에 꽂힌 우리.

그래 맞아 바다까지 와서 점프정도 해줘야지~ ㅋ.ㅋ

그렇게 겉 옷을 입고 연신 뛰다가 더워서 우린 겉옷을 벗어두고 한 100번은 뛴거 같다. ㅋ.ㅋ (열정)

너무 힘들쯤 매트에 앉아서도 찍고~ ㅋ.ㅋ

진짜 고등학생때로 돌아간 기분 + 대학교 신입생이 된 기분 + 다음주 개강할거 같은 기분.

ㅋㅋㅋ 내가 '우리 담주 개강할거 같지 않냐?' 라고 말하는 순간.. 다들 '개강이 뭐죠? 출근이져?' 어느새 우린 직장인이 되었다.

개인 사진도 원없이 찍었다.

깨발랄 + 방정 + 귀염 ㅋ.ㅋ  (아, 물론 내 생각)

그리고 우리가 건진 인생 점프샷. (무보정 원본이다)

우리는 고등학교 2학년 18살때 예체능반이 생기면서 만난 친구들이다.

그러면서 고3까지 같은 반으로 쭈-욱 !! 그렇게 졸업을 하고 각자 대학을 갔어도 종종 만나서 놀고~

먹고~ 떠들고~ 가끔 여행도 가고 그랬던 친구들. 난 이들을 돌아이들이라고 부른다.

왜, 내가 제일 멀쩡해서 (사실 다들 지들이 젤 멀쩡하다고 생각한다 ㅋ.ㅋ)

올해로 우린 10년이 된 친구들이다. 사실 자주 만나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만나면 어색함이 없는 그런 친구들.

각자 일하는 직장인이 된 이후로 여행은 커녕 자주 만나지도 못했는데..

이날 비록 당일치기지만 대천여행이라는 말에 우린 꽤 많이 설렜다.

소풍가는 여고생들처럼 이거 챙기자 이거 하자 저기 가자!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대천을 갔고!

생각보다 우리가 하려는 것들을 순조롭게 하기도 했고! 모든게 성공적이었던 하루였다.

ⓒKENSO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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